인류가 발견한 가장 오래된 재료 중 하나인 철!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화학기술의 발달로 플라스틱이나 하이브리드 합성재료가 등장해 21세기 건축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알루미늄과 아연, 마그네슘 같은 비철 금속 재료들은 이제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금속은 일반적으로 전성이 있어 얇게 펼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해 특히 건축재료로 유용합니다. 그중에서도 철은 가장 많이 쓰이는 금속입니다. 철은 인류가 발견한 가장 오래된 재료 중 하나이면서 건축가의 디자인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정직한 재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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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축재료로 사용되기 시작한 철
철이 본격적인 건축재료로 사용된 역사는 의외로 짧습니다. 건축재료로서의 철은19세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19세기 들어서야 코크스를 넣은 고로에서 정련하는 기술과 가공기술이 발전하면서 비로소 대량생산됐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에는 주로 주철과 제련철을 부분적으로 사용했지만, 극히 일부로 제한됐습니다. 1868년 철을 고온으로 녹이는 노공법이 개발되고 산업화 시대 이후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철강은 그 어떤 것보다 경제적이고 강인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재료가 됐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며 철은 모든 재료를 베어버릴 듯한 날카로움과 그 어떤 재료보다 더 단단한 강인함으로 아찔한 고층 건물과 거대한 공항, 경기장의 구조재가 되기도 하고, 다양한 도금과 도장의 옷을 입고 외장재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이렇게 20세기의 근현대 건축은 철의 사용과 함께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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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철강의 분류
철iron과 강steel을 합쳐 철강(鐵鋼)이라고 합니다. 철강은 통상적으로 제품에 포함된 원소함유량 등을 기초로 하여 강종(鋼種)으로 구분하거나 제품의 형상(形相)에 따라 분류합니다. 건축용은 사용 목적에 적합한 모양으로 가공하거나 변형한 제품이 머릿속에서 쉽게 연상되므로 주로 형상에 따른 분류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철강 제품의 형상에 따른 분류는 크게 봉형(棒形) 강류, 판재(板材)류, 강관(鋼管)류 그리고 주강(鑄鋼)품과 단강(鍛鋼)품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철강은 제조 과정이 복잡하지만 크게 ‘원료-제선-제강-조괴-압연’의 과정으로 나뉜다. 철광석에 코크스 등을 넣고 용광로에서 고온으로 가열하면 선철이 나옵나더. 이 과정을 제선(製銑), iron making 이라고 합니다. 선철은 그 자체로는 사용할 수 없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강 과정을 거치면서 강으로서의 성능을 갖게 됩니다. 용융된 강을 꺼내 주형에 넣어 강괴ingot를 만드는 과정을 조괴라고 합니다. 이 강괴를 3단롤로 보내 형태를 만들면 각종 형강이 되고, 가열해 열간압연기熱間壓延機(가열된 원재를 압연하여 일정한 규격의 형태와 두께로 만드는 기계)에 넣으면 철근이나 다른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철강 제품은 수요 산업별로 거래 형태의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자동차, 조선 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판재류를 많이 사용합니다. 부품 등으로 가공하는 물량이 있어도 철강업체와 고객사가 직접 거래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출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용 수요는 철강사의 직계 대리점 등 유통점을 통하여 거래되는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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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축재료로서 철
건축재료로서 철강재의 주요 용도는 구조재와 외장재입니다. 특히 철강 외장재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여 현장에서 모듈로 조립하는 게 가능해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시공할 수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도금, 도장 기술이 개발되며 철강의 단점을 극복한 외장재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은 2011년 론칭한 이후 지난해 75만t을 생산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철은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야 비로소 건축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판은 1,220×2,440mm의 크기인데 이를 펀칭해 뚫고 자르고 구부린다. 최근엔 기술과 기계가 발달하면서 레이저커팅과 펀칭프레스, 자동절삭기계를 사용합니다. 파이프와 같은 강관류와 강선은 다양한 두께와 길이가 있습니다. 이를 튜브레일 기계로 자르고 뚫고 용접해 연결합니다. 건축용 외장재는 내식성을 높이기 위해 도금 제품이 주로 사용되는데 아연이나 알루미늄 같이 하나의 1원계를 도금한 도금재와 아연-알루미늄 혹은 아연- 마그네슘 합금의 2원계, 그리고 아연- 알루미늄-마그네슘의 3원계 도금재 등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최근 출시되는 3원계 도금 제품의 경우 기존 아연 1원계 제품과 비교해 표면 내식성이 5~10배 정도 우수합니다. 이런 이유로 건축 외장재로서 축사, 태양열 발전 외부 지지재, 물탱크, 가드레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사용 영역 또한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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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바꾸는 색채의 힘
색은 공간에 브랜드를 덧입히고, 공간을 변화시키고, 우리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늘 당신의 주변에 있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공간 속 컬러의 즐거움에 눈 돌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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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재료로서 톺아보는 목재의 모든것
우리는 목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목재는 가공이 되어도 살아 숨 쉬며 환경에 반응 하고, 용도에 따라 목재가 견디는 힘의 강도가 매우 다양합니다. 이러한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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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산업에서는 내장 디자인과 외장 디자인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부상하며 변화를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컨셉카와 한정판 모델에 적용된 CMF 혁신성이 더욱 돋보이기에, 관련 사례를 영국 트렌드 정보회사 Stylus Media Group의 보고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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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old & Dynamic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대담한 색조와 피니싱을 선택하여 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밝은 색조인 오렌지, 핑크, 옐로우, 블루 등을 통해 자동차들은 즐겁고 스포티하며 에너지 넘치는 느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의 Fiat은 2023년부터 회색 자동차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것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회색 자동차를 커다란 오렌지색 페인트 통에 담아 꺼내는 광고영상인 "No More Grey"를 이탈리아 Lerici 해변에서 제작했습니다. 이 광고는 브랜드의 '즐거움, 컬러, 낙관주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이탈리아의 바다와 태양, 땅과 하늘의 컬러에 중점을 둘 것을 보여주는 퍼포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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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lassic & Luxury
럭셔리 클래식 카는 패션브랜드나 인테리어 브랜드와 협업하거나, 전기차의 첨단 기술을 결합하는 등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신선함을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적인 머티리얼 을 사용한 빈티지 차량을 스타일리시하게 리메이크하는 사례도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영국의 Bentley는 Batur by Mulliner는 2025년에 선보일 순수 전기차 디자인의 DNA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전세계 18대만 비스포크 생산되는 제품으로 고객들은 취향에 따라 저탄소 가죽, 친환경 태닝 처리한 가죽, 재활용 카펫, 3D 프린팅 18K 골드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장은 옴브레 효과를 보여주는 도장 프로세스를 거쳤고, 프론트 그릴 패턴은 블랙 크리스탈부터 하이퍼액티브 오렌지컬 러로 수평 옴브레 효과를 내고, 내부는 다이아몬드 패턴과 그래픽으로 장식하였으며 대시보드는 2개 컬러 스티치로 꾸몄습니다. 또한 보넷을 길게 디자인하여 시각적으로 무게 중심을 후방에 위치함으로써 차체 후면을 더 낮아 보이게 하는 등 브랜드의 클래식한 차체 라인을 재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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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자동차 CMF 트렌드는?
- 독일 Porsche의 태국의 행운의 컬러를 반영한 한정판 '911 Carrera GTS 30 Years Porsche ThailandEdition'
- Mercedes-Benz의 오렌지 메탈 컬러가 매력적인 'Vision One-Eleven'
- 이탈리아 Maserati가 선보인 GranTurismo Prisma! 14가지 컬러를 핸드 페인팅공정으로?! - McLaren와 그래픽 아티스트 Yoshirotten과 협업하여 선보인 GT 슈퍼카 - 자동차와 패션 브랜드의 콜라보 Celine x Mini Moke - Porsche 928의 보랏빛 변신! - Fiat의 원조 자동차가 전기자동차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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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보드&우수사례
CMF in NURSERY (Baby supp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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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의 2022년 제조혁신지원사업 참여제품의 통계를 토대로 선정된 상위의 카테고리를 주제로 무드보드를 제작했습니다. 제품 무드보드를 통해서 중소/중견 제조기업 및 디자이너가 참고할 수 있는 CMF정보를 제공하고, 각 카테고리별 CMF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
유아용품 우수사례 제품에서는 유아의 안전을 위한 섬유(면),실리콘,EVA 등 유연한 소재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연친화 재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소재 및 유기농 소재의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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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쁘띠엘린 디자이너/디자인 회사 쁘띠엘린 디자인팀/쁘띠엘린 선정 및 수상 2021 글로벌생활명품 선정
백일의자부터 휴대용 부스터까지 사용이 가능한 세이지폴 점보 부스터입니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바른성장을 유도하며, 패브릭 이너시트와 인테그랄스킨폼 시트가 적용되어 있어, 저월령때부터 오랜시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접이식 구조로 디자인하여 간편하게 휴대 및 보관이 가능하도록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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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모윰
디자이너/디자인 회사 모윰 디자인팀
선정 및 수상 2021 글로벌생활명품 선정
모윰 실리콘 쪽쪽이 세트는 액상 실리콘(LSR)소재와 PP소재를 결합한 제품으로 위생적이게 세척하고 소독이 가능하도록 내부 연결 구조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쪽쪽이를 빨 때, 쉴드 부분이 아기 피부에 닿지 않게 하여 침독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하였습니다. 사용된 실리콘은 투명한 액상실리콘(LSR)으로 경도 30도, 40도로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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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드보드 속 다른 우수사례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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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소재
이번 달 주목할 만한 신규 소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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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URE 입자를 사용하여 WRINKLE 의 무늬를 좀더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설계한 제품이며, 내마모성이 보강된 제품입니다. BIG GRAIN MATT, F-MATT, SMALL GRAIN MATT, STONE MATT, TANZ MATT 5종류의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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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works 아카이브에서는 제품개발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인 CMF(Color, Material, Finishing) 관련 데이터베이스 검색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디자인 소재 및 기술 정보를 탐색하고 샘플, 적용 사례와 전문기업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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